DISCOGRAPH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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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 List

  1. 01. 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
  2. 02. 시소
  3. 03. 꽃 (개화)
  4. 04. 골목길이 끝나는 곳
  5. 05. ? (물음표)
  6. 06. 너와 나
  7. 07. 도미노
  8. 08. 숨바꼭질
  9. 09. 방, 비
  10. 10. 언제나 그랬듯

PLAYGROUND

발매일2018.12.04

앨범소개

O.O.O 정규 1집 [PLAYGROUND] 안녕하세요, O.O.O 입니다. 정규 1집 [PLAYGROUND]를 여러분에게 들려 드리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. 이 앨범은 사실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 발매하려고 준비한 앨범입니다. 이렇게 차가워진 날에 들려 드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. 조금 늦어졌지만 오히려 처음 발매를 계획했던 여름날보다는 지금 같은 날씨에 더 어울리는 음악인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는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. 이것이 우리 앞에 놓여진 삶의 흐름이었던 걸까요?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기존의 ‘Out of office’에서 ‘Out of O’로 밴드명 풀이를 바꿨습니다. 그리고 여기에 ‘정답이 없다는 걸 알지만, 우리가 맞다고 믿는 것’이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우리는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이 앨범을 만들며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.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노래들이 쏟아지는 이 세상에서 이렇게 긴 호흡으로 음악을 만들어도 되는 걸까 하는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. 지난 EP [GARDEN]에서 [PLAYGROUND]로 오기까지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동안 많이 듣고, 고치고, 곱씹은 끝에 그 물음표에 대해 내린 결론입니다. 정답이 없다는 걸 알지만, 우리가 맞다고 믿는 것을 하자. 완성을 하고 보니 [HOME] ? [CLOSET] ? [GARDEN]에서 고민해왔던 것들이 [PLAYGROUND]에서 나름대로 이야기를 맺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 나만 이상한 걸까 -> 남들도 똑같은 걸까 -> 그러면 우리는 다 이런 걸까 -> 그렇다면 우리는 다 이렇게 살자. [PLAYGROUND]를 만들며 ‘나’와 ‘타인’으로 이루어졌던 세계가 ‘우리’가 되는 흐름 속에 놓여졌습니다. 우리는 여기에서 결국 정답을 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노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“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 그렇게 사랑을 말하네.” 밴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꿈에서 살게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. 음악을 만들고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것들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. 이런 마음으로 마음껏 뛰놀며 만든 앨범이 [PLAYGROUND]입니다. 어쩌면 각자에게 O.O.O라는 밴드는 우리만의 PLAYGROUND겠죠. 아마도 여기서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 거에요. 결국은 떠나서 집으로 돌아가야 했던 곳이기도 하고, 어른이 되어 다시 바라보면 문득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니까요. 그렇기에 [PLAYGROUND]라는 제목은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양면적인 감정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단어 같습니다. 여러분의 PLAYGROUND는 어디인가요?